횡성인재육성관 부실 선발시험 논란…주최 측 '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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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인재육성관 부실 선발시험 논란…주최 측 '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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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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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횡성교육발전위원회가 횡성인재육성관 수강생 선발과정에서 부실시험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횡성교육발전위원회와 종로학원 측은 횡성교육발전위원회 홈페이지에 "2020년 횡성인재육성프로그램 선발시험에서 횡성군민께 드린 실망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게시글에서 이들은 "선발시험 문제 출제 과정에서 보다 완벽한 검수를 하지 않아 지문에서 기호가 빠져있고 밑줄이 그어지지 않은 점, 시험범위 외의 문제 출제, OMR 답안지에 주관식 표기가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해 지적을 인정하고 하반기 시험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확인하겠다"고 사과했다.

횡성군이 인재유출을 막기 위해 2011년 4월 개관한 횡성인재육성관은 횡성교육발전위원회가 위탁 운영을 맡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매년 우수학생 150명을 선발해 방과 후 심화학습·진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8일 횡성군 등에 따르면 이번 부실시험 논란은 2020년 1학기 수강생 선발을 위해 지난달 21일 치러진 선발시험 과정에서 비롯됐다.

예비중학교 1학년생의 국어 과목 시험시간에 중학교 3학년 문제지가 배포됐는데 별다른 조치 없이 시험이 치러졌고 결국 제대로 된 관리감독 없는 부실시험 논란이 일었다. 이후 5일이 지나 이들을 대상으로 재시험이 치러졌다.

뿐만 아니라 밑줄 친 부분의 뜻을 묻는 지문에 밑줄이 없거나 주관식 OMR 답안지에 표기할 수 없는 답변을 원하는 지문이 등장했고 중학교 3학년 수학 시험지에는 시험 범위 외에서 벗어난 문제가 출제되는 등 오류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횡성교육발전위원회 홈페이지에 학부모·학생들의 항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횡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6일 학부모들을 만나 직접 사과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양해를 구한데 이어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는 여전히 전면 재시험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합격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은 예정대로 13일 열린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조만간 이번 건을 포함해 횡성인재육성관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도 점검할 예정으로 이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주의를 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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